에르메스 콘스탄스 워크인 구매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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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콘스탄스백을 워크인으로?! -2-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려다보니 분량 조절이 안되네요…ㅎㅎ 이전 포스팅과 이어지는 내용이니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짜 에르메스 콘스탄스 워크인 썰 마무리 갑니다.

 

앞으로 쓸 내용이 많아요. 얼른 다음 내용으로 연결이…ㅎ

“귀한게 하나 들어와있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썼다시피 볼리드를 “양보”하고 나서 다소 의기소침해진 채로 옷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남성 의류와 신발이 있는 섹션에 있었는데 담당 직원분이 지나가시면서 안녕하세요~~ 하며 반갑게 인사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응대해주시는 직원이 교대되었는데 가볍게 안부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까 볼리드를 만났는데 고민하는 사이 놓친것 같다. 너무 아쉽다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아 그러셨구나… 어떤거 원하셨어요? 하시길래 딱히 그런건 없는데 아시다시피 어떤게 있는지도 잘 모르고… 라고 했어요.  사실 진짜 그랬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정말 버킨이랑 켈리 구별도 잘 할줄 몰랐던 그야말로 완전 초짜였으니까요…ㅜㅜ

 

그랬더니 잠시만 기다려보시라고 귀한게 하나 들어와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속으로 띠-용 했어요. 뭐지 뭘까

 

잠시 기다리니까 박스 하나를 가지고 나오셨는데 저희를 피팅룸으로 안내하셨어요.

 

밖에선 꺼내기 어렵다며…

 

처음으로 “비밀의 방”이라는 곳에 들어가봤네요…ㅎ

“와 미쳤다…”

박스 안에서 꺼낸 모습을 처음 본 그 순간… 진짜 헉 했네요…

 

실물은 물론이고 아예 처음 보는 가방이었어요. 뭔지는 당연히 몰랐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클의 H… “내가 에르메스다!!!” 하고 외치는듯한…

 

보자마자 “와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와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콘스탄스백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아까 그거보다 훨씬 낫네 라고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고 계시더니 에이 당연한 말씀을 하시냐고 비교가 안되는거라고 하셨어요ㅎㅎㅎ

 

그렇게 콘스탄스백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물어보기도 전에 이건 사야되는거네 하고 이미 결정을 한 상태였어요. 아까 샤넬에서 가방 샀으면 진짜 후회했을뻔 했다며…ㅎㅎ

처음 콘스탄스 만났을때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ㅎㅎ 감격 그 자체… 에르메스의 가장 대표적인 컬러 세가지(골드, 누아, 에토프) 중 하나인 에토프에 골드 버클이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예쁜 조합입니다. 거기다 가죽은 앱송… 크…

 

가격은 뒤늦게 물어봤는데 1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근데 전혀 고민 안했던것 같아요. 이게 뭐 얼마나 귀한건지 그런건 잘 모르겠고 너무너무 예뻤어서…

 

생각해보면 참 웃기죠… 800만원짜리 가방은 비싼거 같아서 걸러놓고 1100만원 짜리는 덥썩 산다는게…ㅎㅎ

 

샤넬 클미보다 더 싸다? 라고 하면서 진짜 기분 좋게 구매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아내가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는 가방 중의 하나 입니다. 잘 들고 다니는거 보면 내심 뿌듯해요 ㅎㅎㅎ

 

근데 저때까지만 해도 연락처는 모르는 찐 워크인 고객이었는데… 드라마 같은 일이죠 ㅎㅎ

영롱한 모습 같이 한번 볼까요?

에르메스 콘스탄스 18 사이즈 에토프 금장입니다!!

 

개인적인 제 취향으로는 에르메스 가방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아요.

 

버킨 켈리도 좋지만 에르메스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가방이 아닌가 싶은… 그래서 24 사이즈가 궁금하긴 해요ㅎㅎㅎ 남자가 메면 어떨까…

 

아마 생각만 하다 말겠죠…?ㅎㅎ

 

이번에도 인보이스가 빠지면 서운하니까 갑니다!

작년엔 1183만원이었네요… 지금은 가격이 저것보다 상당부분 올랐겠죠?

 

에르메스 제품은 연초에 가격인상을 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내년엔 과연 얼마나 오를지…ㅎㅎ

 

콘스탄스 워크인 후기는 여기까지지만 다음 이야기(연락처 교환 후기, 아더백 받은 후기, 쿼터 받은 후기 등)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렇게 대놓고 푸는 썰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걸요…?ㅎㅎ

 

아무리 기억은 미화된다지만 거의 아무런 msg 없이 있었던 일에 입각해서 쓰는 이야기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밌게 보고 계신다면 댓글도 하나씩만 달아주시면 어떨까요?ㅎㅎㅎ 그럼 다음 이야기들을 쓸때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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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콘스탄스 워크인 구매 후기 2”에 대한 4개의 생각

  1. 콘스탄스 워크인 후기 너무 신화 같은 일입니다. 색상도 너무 예쁘구요. 저는 대구 살아서 주로 대구신세계 퇴근런하고 있는데, 요새는 물건이 잘 없더라구요, 물론 저처럼 일반 워크인 고객에게는 진열된 물건만 살수 있으니 인기가방은 보이지 않는거겠지만요, 부산 센텀 에르메스 가보고 싶네요~

    1. 대구 신세계도 퇴근런 하기 되게 좋겠던데요 ㅎㅎ 역이랑 바로 붙어있어서…ㅋㅋ 어디서든 운이 닿으셔서 빠른 시일 내에 위시 만나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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