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한달여 앞두고 에르메스에서 24ss 시즌 쇼에서 공개한 신상 가방들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어떤 예쁜 아이들이 전세계 수많은 에르메스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았는지 볼까요?
콘스탄스 엘란(Constance Elan)의 부활
기존의 콘스탄스백보다 가로로 긴 스타일의 가방인 엘란이 부활하였습니다.
스트랩의 길이도 미니인 18사이즈에 비해 더 길어졌다고 하니 아마 대부분의 체형에서 크로스 혹은 숄더백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양한 가죽과 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하니 콘스탄스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군침 깨나 흘리겠네요 ㅎㅎㅎ
착샷을 살펴봐도 확실히 가로로 기니까 시원시원해보이는것 같습니다.
전면부의 저 H 로고는 정말이지 사람 참 두근거리게 만드네요…ㅎ
버킨 20 디스코 포부르(birkin 20 disco faubourg)
25도 아니고 20 사이즈 버킨…
한정판… 굉장히 이국적인 소재로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버킨 자물쇠/열쇠가 아닌 디스코볼이 특징으로 보이네요.
아마 구하긴 굉장히 어렵겠죠…? 실물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요…ㅎㅎ
딱히 코멘트할게 없네요…ㅎ
그렇답니다! 로 마무리합니다ㅋㅋㅋ
숄더 버킨(shoulder birkin)의 재등장
2004년, 장 폴 고티에에 의해 처음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있는 숄더 버킨이 새 시즌에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신제품으로 공개된 제품은 다크 인디고 데님에 스위프트 가죽 재질의 손잡이와 가죽 플랩의 구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느낌의 버킨백인것 같은데요. 이름 그대로 숄더백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가 막히는 착샷… 실제로 마주하게 된다면 정말이지 눈을 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에르메스 입문자 중 하나지만 이렇게 가방의 종류가 다양해지는건 확실히 환영할만한 일이긴 하네요. 물론 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별개지만…ㅎㅎ
미니 켈리 마퀴터리(Mini Kelly marqueterie)
현재도 굉장히 인기가 드높은 라인으로 알려져있는 미니켈리인데요.
마퀴터리 기법(나무 조각이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가구, 판, 나무 표면 등에 아름다운 무늬나 그림을 만들어내는 고전적인 예술 기술)을 활용하여 베니어판으로 제작된 말 디자인이 가방 전면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미니 켈리 뿐만 아니라 켈리 엘란에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폰세벨 샤인(Fonsebelle Chaine) 리에디션
에르메스의 또 다른 리에디션 상품인 폰세벨 샤인입니다.
이전의 폰세벨 샤인은 숄더 스트랩이 가죽이었는데요.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은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두툼한 체인 스트랩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왠지 이거 인기 많을 것 같지 않나요?
한번쯤 매장에서 보인다면 혹할것 같은데… ㅎㅎ 언제 볼 수 있을지…
아르송(Arçon)
23ss시즌에 선보인 아르송 백은 반달 모양의 호보백으로 굉장히 시크한 매력이 있는 가방입니다.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이 스타일은 열쇠고리 디테일에 H버클, 와이드 스트랩이 특징입니다.
사이즈는 기본 아르송과 쁘띠 아르송으로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왼쪽이 기본 사이즈, 오른쪽이 쁘띠입니다.
플룸(Plume)
1960년대까지 거슬러올라가야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플룸 백이 새 시즌에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이즈는 미니와 클래식이 있구요.
컬러는 레드, 딥 버건디, 블랙 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왠지 손잡이는 버킨 백과 비슷해보이네요.ㅎㅎ
여름 바구니(Panier d’été) / 포쉣 데티(Pochette d’éte)
이름이 여름 바구니는 아니구요…ㅎㅎ 이름의 뜻이 저렇습니다…
빠니에 데티? 뭐 대충 이런 발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ㅎㅎㅎ 자신은 없네요 하도 배운지 오래 되서…
포쉣 스타일로도 나오네요. 여름을 겨냥한 컬렉션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라인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가지 비교샷은 아래와 같습니다.
켈리 엘란(Kelly Elan)
저에게 이번 새 가방 라인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을 꼽으라면 이게 아닐까 싶은 켈리 엘란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버킨 20 디스코 포부르나 콘스탄스 엘란도 아름답지만 저는 켈리 엘란 이거 실물을 꼭 한번 보고 싶네요….ㅎㅎㅎ
무엇보다 체인 스트랩이 저의 취향 저격…
레더 토트백(Leather Tote)
상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오픈탑 스타일의 레더 토트백입니다.
수납력 완전 짱짱할것 같죠? 런웨이에서 선보인 가방은 블랙 컬러라 훨씬 더 시크해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봄철에 가볍게 들기에 적합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이것도 종종 보이겠죠? 기대되네요 ㅎㅎㅎ
여기까지 에르메스의 24년 봄여름 시즌 신상 가방들을 한번 쭉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1픽은 무엇인가요?
마음 속에 위시로 저장해두시고 꼭 청산하는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패션 정보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