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가격을 인상한 롤렉스… 롤렉스 시계의 경우 매장에서 구매하기가 쉽지않다보니 자연스레 중고 거래가 활성화 되어있는 편입니다.
롤렉스 중고 시계 구매, 어디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국 기준으로 많이들 이용하는 플랫폼들 위주로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롤렉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시계 브랜드들의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물론 해당 까페는 개인간의 거래에 대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사기나 거래 중의 마찰 같은 것들이 심심치않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가품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기도 하지요.
보통 정가품 감정이 가능한 곳에서 만나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새 상품 뿐만 아니라 중고 물품도 많이 올라오니 원하는 물품을 키워드 알람 등록 해두시고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죠?
플라이워치 8949(팔구사구) 게시판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시계 애호가들의 시계 거래에 활용되고 있는 플라이워치 홈페이지의 8949 게시판입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거래가 이루어져왔구요.
플라이워치라는 병행수입 업체의 사이트인데 게시판만 제공하는 형식으로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 또한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사기 및 기타 다른 여러 피해들로부터 자유롭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하죠 ㅎㅎㅎ
네이버 중고나라 까페-[명품] 명품 시계 게시판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 중고나라 까페의 명품 시계 게시판에 시계 매물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주의해야할 점은 가품도 같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정품을 구매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반드시 안전 장치를 마련해두셔야할 것 같습니다.
사기도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곳이죠.
더치트, 계좌 조회 등을 통해 거래를 하고자 하는 상대의 정보를 확인해본 후에 움직이는게 안전하겠습니다.
타임포럼-마켓 페이지
타임포럼이라는 시계 애호가 커뮤니티의 마켓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매물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볼륨은 적습니다만 가끔 꿀매가 뜨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구요.
단점이라면 회원이 아니라면 조회할 수 없다는 점, 판매를 하려는 입장에서는 판매글을 올릴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있다는 점 등이 있겠구요.
개인 거래뿐만 아니라 업체의 매물도 셀러장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데요.
구매하려는 사람도, 판매하려는 사람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이죠.
당근마켓에서 원하시는 시계를 득템하실 수도 있습니다.
번개장터
번개장터입니다.
개인간의 거래가 기본이지만 업체에서 올린 매물들도 있고 거래시 정가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물도 의외로 꽤 많이 있어요.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ㅎㅎ
롤렉스 거래 중개 업체
크림(KREAM)
크림은 중고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은 아니구요. 새 상품을 구매 혹은 판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크림에서는 새 상품만 취급을 하거든요.
현미경 검수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허점도 존재하는 곳이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리뉴얼이 되는걸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이전에는 연식에 상관없이 새 제품이기만 하면 판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복불복이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현재는 연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연식을 찾을 수 있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본인이 판매하고자 하는 시계를 정확한 스펙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개 업체인데다 검수가 수반되는 곳이다보니 구매수수료와 판매수수료가 있는데요.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이버(VIVER)
다른 것들에 비해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후발 주자입니다만 평이 꽤나 좋은 곳입니다.
한동안 오픈 이벤트로 구매/판매 수수료나 검수 비용 등 거래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무료였는데요.
현재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꽤나 꼼꼼한 검수와 신뢰 가는 거래 중개 등이 장점인 것 같아요.
저도 바이버를 통해서 거래를 몇 차례 해봤었는데요.
시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랫폼이다보니 좋은 기억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륨이 좀 더 커진다면 거래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타 명품 리셀 플랫폼
구구스, 캉카스, 그랑파리, 엘러브 등등 여러 가지 플랫폼을 통해서 구매 또는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위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면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큰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개인 거래에 비해 비싼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저 플랫폼들은 이미 오랜 기간 신뢰가 형성된 곳이다보니 그 신뢰의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황별 거래 방법 추천
1. 새 상품을 검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안전하게 구매하고 싶다 – KREAM, VIVER, 리셀 플랫폼 등
2. 나는 시계 거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 – 시계거래소, 중고나라, 당근, 번장 등
3. 중고 시계일지라도 정가품에 대한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구매하고 싶다 – VIVER, 리셀 플랫폼, 개인거래+사설 감정소의 감정 병행
정리하자면,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를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나누는 대신에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 간의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상대적으로 양쪽에서 지불해야 할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에 사기나 정가품 여부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