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미니에블린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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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첫번째 아더백 구매 후기!

이번에는 에르메스 매장에서 첫번째 아더백을 구매하게 된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어요!

 

이전에 우체부가방이랑 장바구니는 어디 가고 첫번째냐 하실텐데 제가 저번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담당 직원과 연락처를 공유하고 난 뒤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첫번째라고 해봤습니다ㅎㅎ

 

통상 에르메스에서 쿼터백에 버킨, 켈리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다 아더백(other bag)에 들어가는걸로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버킨, 켈리 같은 쿼터백은 실적을 쌓아야 받을수 있는 가방이고 나머지는 워크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그런 상황인거겠죠?

 

원래 콘스탄스까지 해서 BKC가 실적템이라고 해서 실적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요새는 콘스탄스백은 BKC라인에서 좀 빠져나온 느낌인거같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첫 번째 아더백 구매 후기를 한번 써보겠습니다ㅎㅎ

상자 사이즈만 보셔도 저게 뭔지 귀신 같이 알아차리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하나…

솔직히 이전처럼 그냥 워크인해서 다니는 때에는 들어가서 보고 있으면 사고 없으면 그냥 안녕히 계세요 하고 돌아나오면 되는거잖아요? 물론 그러면 제가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은 현저히 떨어지겠죠.

 

그래서 담당 직원분의 연락처를 받고 나서 되든 안되든 한번 던져는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에르메스 가방들을 하나씩 다 갖고 싶다 이런건 아니었어도 남들이 예쁘다고 하는건 한번 보기나 하자 싶은 생각으로 진짜 객기 하나만 가지고 아더백을 요구해봤어요.

 

그런데 처음에 연락을 하는게 가장 큰 난관이더라고요.

그래서 구구절절 스토리텔링을… 물론 거짓말을 한건 아니지만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선물을 하고 싶다 라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이렇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그 전에도 이런저런 문의사항을 카톡으로 주고 받았지만, 가방이 필요하다! 하는 말은 저때 처음 했었네요.

 

블러 처리한건 담당 직원분과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너무 들어있어서…ㅎㅎ 이렇게 썰 풀기 시작한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긴하지만 여튼…

 

요약하자면 선물을 하고 싶다. 라는 거였어요. 당시 아내가 출산을 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사실 출산 선물은 콘스탄스백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ㅎㅎ

 

저렇게 구구절절 이야기했더니 그래도 단칼에 자르지 않고 원하는게 뭔지 물어봐주시더라고요. 그게 첫번째 고마운 포인트…!!

 

그래서 보시다시피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가방들 다 이야기했어요. 린디는 일단 제 취향이 아니어서(아직도 예쁜지 잘 모르겠다는…죄송ㅋ)  가든파티에 볼리드 미니? 그리고 에블린 미니까지…ㅎㅎ

 

하나같이 구매하기 어려운 가방들이죠…?

 

그런데 저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저 중에 첫번째 위시 아이템은 미니 에블린이었어요.

 

첫번째 이유는 29사이즈 에블린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제가 멘다면 아내는 미니에블린으로 커플룩을 한번…

 

두번째는 스몰백이 대세라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전까지 실물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어요.

 

여튼 저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최선을 다해보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뭐 구해주고 말고는 다음 문제고 저렇게 이야기 잘 안하거든요 진짜… 다시 봐도 찡하네요ㅜㅜ

가방 컬러 고르기!

저렇게 이야기를 하고서 제 마음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옷 이야기를 하다가 가방은 에블린 미니로 구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컬러는 파랑!

에르메스가 진짜 색을 잘 뽑는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아직까지도 미니에블린은 유색이 진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르겠어요 제 취향이 이상한건지… 누가 저런 색 가방을 메고 다니나 싶은 색깔도 미니에블린이면 괜찮을거 같아보이더라고요. .

 

근데 주위 사람들 의견이 유색도 좋은데 그래도 뉴트럴 하나는 구비해두고 나서 생각해볼 문제라고 하길래 그 말도 일리가 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ㅎㅎㅎ 파랑을 쳐냈어요. 그랬더니 블랙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제 취향에는 블랙이 1픽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골드를 말씀드렸는데 당장은 힘들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지금이야 기다리면 분명 챙겨주신다는 믿음이 있지만 저때는 윽 뭐지.. 내가 초인기 컬러인 골드를 받기엔  실적이 모자란가… 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별별 생각을 다 했었어요.

 

사실 그때까지도 가방들 빼고는 코트 한벌, 머플러 하나, 트윌리 하나 밖에 구매한게 없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봐도 진짜 무모하지 않았나 싶어요. 콘스탄스 사놓고 바로 아더백을 요구한 상황이라…

 

아무튼 골드는 좀 기다려야한다고 하셔서 사실 기약도 없고… 그래서 줄때 받아야 된다 싶어서 다른 색이라도… 했죠 뭐 ㅎㅎ 그래도 뉴트럴 말씀드렸으니 뉴트럴로 챙겨주시리라는 믿음은 있었어요 ㅎㅎ

메인 사진의 정답은 이거!

그러고 일주일 즈음 지나서 연락이 왔어요.

 

저 당시에 주고받은 문자는 거의 옷 이야기… 마침 새 시즌 런칭 시기라 할 얘기가 많았었네요 ㅎㅎㅎ

 

저렇게 에토프 컬러를 구하셨다고 하셨고, 콘스탄스 에토프를 사면서 에토프에 꽂힌 우리는 일단 오케이!

 

그리고 29사이즈 에블린도 에토프 컬러였기 때문에 더 괜찮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스트랩 컬러가 달라서 너무 똑같지도 않으니 오히려 좋다! 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첫번째 아더백을 미니에블린으로 품게 되었습니다…ㅎㅎ

예쁘죠? ㅎㅎㅎ 역시 에토프는 진리…ㅎㅎㅎㅎ 지금까지도 꽤나 자주 메는 문신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휘뚜루마뚜루 막 메고 다니기에 너무 편한 가방인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ㅎㅎ

 

다음 이야기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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