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의 시계 시장에서 해당 시계의 생산연도는 그 시계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롤렉스 연도별 시리얼 넘버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도입된 것일텐데요.
롤렉스는 이 시장의 수요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은 평가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평가는 롤렉스가 제공하는 세부 사항들과 그들의 제품 관리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리얼 넘버’라고 불리는 식별 번호는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호는 생산 연도에 따른 케이스의 독립성을 부여하는 것 외에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계의 가치를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구매되었다”라는 대략적인 추정 범위는 롤렉스의 눈치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시계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롤렉스는 “xx년에 구입된 xx시리얼”이라는 몇몇 단어를 통해 시계의 이력을 명확하게 밝혀주며, 이는 시계에 대한 다양한 의문사항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기준이 됩니다. 이렇게 세부 사항에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롤렉스의 세심한 주의력은 그들이 시장에서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롤렉스의 세심한 주의력은 그들의 제품이 고객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제품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롤렉스의 세심한 주의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롤렉스가 시계 제조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이런 식별 번호는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요소는 ‘시리얼 넘버’로서, 제품의 고유번호이며, 두 번째는 ‘케이스 레퍼런스 넘버’로서 제품의 모델을 나타냅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오이스터 케이스에서는 이 두 가지 식별 번호가 시계의 러그 부분에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별 번호를 확인하려면, 시계의 브레이슬릿 혹은 스트랩을 잠시 분리하여 러그 부분을 살펴보면 됩니다.
그러나 2005년부터는 롤렉스가 이러한 번호를 각인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과거처럼 러그 부분에 번호를 각인하는 대신, 롤렉스는 케이스의 내부에 인그레이빙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그레이빙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식별 번호 각인’이라는 실용적인 기능을 충족시키게 되었습니다. 즉, 시계의 6시 방향에 식별 번호를 새기게 되어 시계를 수리하거나 이력을 파악하기 위해 브레이슬릿을 분리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롤렉스가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발상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롤렉스가 시계 제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롤렉스 연도별 시리얼 넘버 시스템
롤렉스 시계 케이스에 새겨진 식별 번호는 그 역사가 192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별 번호의 도입은 롤렉스가 모든 생산된 시계에 고유한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자사의 제품을 시장에서 다른 케이스들과 확실히 차별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었습니다. 이 초기 시스템은 20,000부터 시작되었으며, 1953년에는 레퍼런스 넘버가 999,999에 도달하게 되어 자릿수를 늘리는 대신, 십만 단위로 번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1954년에도 여전히 9만번대의 시리얼 넘버가 찍힌 시계가 몇 개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시기에 롤렉스는 시리얼 넘버에 다소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케이스에 년도뿐만 아니라 계절 혹은 분기를 표현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I, II, III, IV라는 로마 숫자를 케이스에 새겨 넣었고, 이는 각 분기에 생산된 시계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1953년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까지 지속되었습니다. 1960년대 초에 롤렉스는 다시 한 번 999,999의 시리얼 넘버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롤렉스는 7번째 자리까지 늘려 시리얼 넘버를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숫자는 1987년경에 9,999,999에 도달하였고, 이후론 롤렉스는 단위 앞에 알파벳을 붙이는 방식(예: R000001)으로 식별 번호를 표시하게 변화하였습니다. 이 알파벳은 “R”로 시작하여 L, E, X(ROLEX에서 ‘O’가 빠진) 순으로 등장하였고, 알파벳 ‘O’는 숫자 ‘0’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략하였습니다. 1991년 11월부터는 알파벳이 무작위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N, C, S, W, T, U 등의 순으로 식별 번호 앞에 표기되었습니다.
이 ‘단위넘버’의 규칙성은 롤렉스 내부에서만 알고 있으며, 철저한 비밀유지를 통해 다음 단위가 예측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년도별 식별 번호는 아래에 정리되어 있으며, 특히 빈티지 시계의 경우 정보 부족이나 실수로 잘못 표기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롤렉스 연도별 시리얼 넘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보증서 상에 기재되어있는 롤렉스 시리얼의 일부분으로서 이를 통해 롤렉스 생산연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이상 롤렉스 생산연도 확인 방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