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공홈 구매 방법!
부제 : 에르메스 공홈 사냥꾼 도전!
안녕하세요 ㅎㅎㅎ 제목이 의아하실텐데… 부제와 썸네일에서 내용을 스포해버렸네요 ㅎㅎ
저번 포스팅에서 미니에블린을 받은 이야기까지 했던 것 같은데요. 그때 코트를 같이 한 벌 사왔었는데 옷이 유일하다시피한 관심 카테고리였던 저에게 fw와 ss의 과도기(?)는 비수기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제 매장에 어지간한 옷은 거의 다 들어온 것 같았구요. 쇼에서 봤던 피스들은 언제 들어올지 알수 없다, 혹은 들어오더라도 홀드가 어렵기때문에 사이즈 이슈 등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비수기를 맞이했던것 같아요. 여성 의류가 12월에 런칭하긴 했지만 여성 의류에는 그때만 해도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매장 방문 횟수는 점점 줄어갔지 않나 싶네요. 사실 결정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도움 드릴 수 있는게 없어요
마침 에르메스는 연초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었고, 그 소식을 접한 저는 부랴부랴… 연락을 해서 인상 전에 가방 구매할 수 있는게 있는지를 여쭤봤었는데 도움 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미니에블린을 부탁해서 구매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너무 속보이는 부탁이었어요…ㅎㅎ;;
이렇게 처음으로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사실 담당 직원이 없을때는 마음 먹은대로 방문해서 사고싶었던게 있으면 사고, 없으면 그냥 나오고 이게 굉장히 편하고 자연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직원분이 계시니까 방문 예약을 하고 가자니, 너무 원하는걸 대놓고 요구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가서 뭘 안사고 나오자니 그것도 좀 이상하고 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런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하시는거 같아요.
여튼 그렇게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살짝 멀어지게 되고… 에르메스 공홈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ㅎㅎ
그게 올해 초였는데 그때 공홈은 “진짜”들의 “진검승부” 같은 느낌이었어요. 나의 운을 시험해볼수 있기도 하고…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재미있었어요. 대학 다니던 까마득한 시절 원하는 과목 수강신청한답시고 인터넷 빠르다고 소문난 피씨방 찾아다니고, 성공하면 희열, 실패하면 좌절하는 그런…
그래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홈 대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공홈 대전 참전 이야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때는 링털이라고 해서 홈페이지에 뜨기전에 미리 알고 있는 상품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먼저 결제해버리는 메타가 유행이었어요.
그리고 그 링털을 해서 결제에 성공하면 공홈에서 취소를 시킨다느니 그런 말도 있었는데 결론은 복불복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링털에 열을 올렸죠. 그때 쓰던 상품 링크들은 글 말미에 올려둘게요. 다들 성공하세요 ㅎㅎㅎ
저도 공홈에서 결제도 여러번 해보고 실제로 물건을 받아본 적도 있는데요.
매번 결제를 하고도 취소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몇번씩 상태 변경 여부 확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새로고침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공홈과의 싸움은 홈페이지 차단과 취소 시 카드 한도 복원이 관건입니다. 이건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비정상적으로 너무 잦은(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새로고침을 하는 경우나 비정상적인 접근이 감지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일시 차단을 시키는데요.
이렇게 차단이 되면 적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하루까지도 상품 페이지 접속이 제한됩니다. 이 날은 장사 접어야돼요.
그렇게 차단의 마수를 피하고 장바구니에 담는것과 결제까지 성공한다면…
이렇게 주문 감사 메시지를 볼수가 있구요.
사실 이게 끝은 아니에요. 취소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죠. ..ㅎㅎ
만약 취소 당하지 않고 주문 확인 창에서 인보이스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면 발렉스에서 물품 배달 연락을 받게 됩니다.
저도 가방도 사보고 신발도 사보고 했던것 같은데요. 거의 대부분은 취소였어요…ㅜㅜ
저의 공홈 성적표입니다ㅎㅎㅎ취소 무지하게 많죠…?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그 무언가처럼 한번씩 결제에 성공하는 그 손맛이 그리워서 괜히 한번씩 도전해봤었던것 같네요ㅎㅎ
저렇게 취소를 당하면 카드 한도는 대략 2영업일은 지나야 되살아납니다. 그래서 덩어리 큰 린디 같은거 구매했다가 취소 당하면 한도가 천만원씩 깎여서 며칠 후에 돌아오고 그래요. 그래서 잘 생각해서 도전하셔야 하는…
그리고 한도 생각 못하고 구매할때 카드 선택 잘못 했다가 기껏 장바구니 다 담고 결제까지 가놓고 한도 초과로 놓치는 경우도 가끔 있더라구요.
공홈 한번씩 들어가서 도전해보면 재밌습니다. 결제 성공까지만 해도 그 손맛이 나름 짜릿하구요 ㅎㅎㅎ 그래서 지금까지도 생각나면 한번씩 들락거리고 있네요…ㅎㅎ
에르메스 공홈 구매 팁
사실 제가 아는 분들만 해도 공홈 구매에 도가 튼 분들이 여럿 계셔서 저 따위가 팁이라는걸 쓸 주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번 주절거려 보겠습니다ㅎㅎ
우선 원활한 인터넷 환경 구축이 필요합니다. 요새 뭐 사실 인터넷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하는데 그래도 그 미묘한 차이를 가져오는게 인터넷 속도라는게 학계의 정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아홉시 즈음해서 저장해둔 링크를 천천히, 한바퀴 돌아봐요.
이때 중요한건 천천히… 너무 이거 눌렀다가 안떴네 하고 다음거 또 다음거 하고 빠르게 움직이면 백퍼센트 차단 먹습니다. 그럼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날 장사는 종료…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 중에 내가 갖고 있는 링크가 홈페이지에 물품 업로드 되기전에 내가 먼저 발견한다면 럭키… 거기다 결제까지 되면 오 나이스…
근데 보통은 링털하려고 해도 홈페이지에 뜰 물건이 타이밍 맞게 링크에 열리는 경우는… 제 경험상으로는 좀 드물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거죠 ㅎㅎㅎ
그렇게 한바퀴 도는 동안 차단도 피하고 안전하게 마쳤다 하면 이제 홈페이지를 한번씩 새로고침 해줍니다.
그러다보면 물건이 뜨거든요. 오전에는 늦어도 아홉시에서 열시 사이면 뜨는것 같아요.
근데 이미 장바구니에 담으려고 하면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에요. 장바구니에 담는것부터 이미 난관의 시작인것…
지금부터는 인내와 운의 영역입니다. 아무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것 밖엔 없어요. 꾸준히 새로고침해보는 인내력과 그와중에 차단은 피하고 장바구니 활성화는 되는 운…
그 삼위일체가 일어나면 비로소 결제에 성공하실 수 있을거고 거기에 운이 조금 더 따라준다면 물건을 실제로 받게되는거죠 ㅎㅎㅎ
너무 다 아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거창하게 썼나요…? 그런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이것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행운을 빌어주는 수 밖에요 ㅎㅎㅎㅎㅎ
노여움 거두시고… 제가 하나씩 모아둔 상품 링크들 다 풀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ㅎㅎㅎ 이거 되게 오래 모은거에요… 진짜임ㅋㅋ
여러분들도 공홈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링크 아닌 물건들 뜨면 저장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갖고 있는 링크로 들어갔는데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없는 페이지라고 뜨구요. 활성화 되어있는 경우는 저렇게 물품 구매 화면이 뜹니다!ㅎㅎ
에르메스 공홈 상품 링크
많죠…?ㅎㅎㅎ 에르메스 홈페이지 url + 제품명 + 제품번호 의 포맷으로 생성되는것 같아요. 사실 좀 더 부지런하면 원하는 상품 페이지를 미리 알아낼수도 있을것 같긴한데… 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진 않아서…ㅎㅎ
여튼 많은 분들의 슬기로운 에르메스 생활을 응원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엔 외도 2탄으로 돌아올게요. (이번 포스팅이 외도 1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