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 블로그 Round&Sound의 주인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코디 필수 아이템인 명품 데님 자켓 후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명품이라고 하는 것들을 구매해서 착용해본 솔직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데님은 거의 모든 의류 브랜드에서 매년 출시되는데요. 디테일의 차이가 약간씩 있거나 혹은 단순 재발매를 하는 곳도 종종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데님 자켓들을 구비한 후에는 시즌성이 강한 콜라보 제품이나 한정 제품들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한 두 피스씩 더 구매했더니 이제는 데님 자켓이 너무 많아져서 더는 사면 안될것 같은 압박이…ㅎㅎㅎ
단순히 제가 느낀 감상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데님 아이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한가지씩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매했던 순서대로 그리고 별 다섯개 만점의 평점, 마지막으로 추천/비추천 순으로 한번 정리해나가보겠습니다. 명품 데님 자켓 후기! 이제 한번 시작해볼까요?
명품 데님 자켓을 구매하기 시작한 이유
우선 데님 자켓은 다들 아시다시피 범용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너나 바지의 영향을 그리 크게 받지 않는 카테고리가 아닌가 싶어요. 하다못해 청청패션도 요즈음에는 그리 촌스럽게 다가오지 않는 트렌드인것 같구요.
그렇다보니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가장 먼저 눈을 돌린게 데님 자켓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남들이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를 찾았어요. 리바이스가 가장 대표적이죠?
물론 리바이스 너무나도 훌륭하고 근본력도 넘치는 브랜드인데요.
아무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아마도 과시욕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명품 브랜드를 탐닉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마 저 같은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실거같은데요. 순서대로 한번 봅시다~ㅎㅎ
프라다(Prada) 반팔 데님 자켓
제가 가장 먼저 구매했던 명품 데님자켓, 프라다 반팔 데님이에요.
구매한지도 벌써 꽤 됐는데요.
데님이지만 생지(Rigid)가 아니라서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버한 핏감이 마음에 들어서 이너로 흰 반팔티를 입고 위에 걸치면 정말 예쁜 아이템이에요.
왼쪽 가슴에 프라다의 삼각 로고는 덤 ㅎㅎㅎ;;;
봄여름철에 굉장히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이고 제 개인적 평점은 ★★★★☆ 다섯개 중에 네개 정도는 충분히 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프라다는 리나일론도 유명하고 많이들 찾으시지만 데님도 굉장히 잘 뽑아내는 브랜드라는거…
혹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봄직 할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ㅎㅎ
루이비통(Louisvuitton) 모노그램 데님 블루종
루이비통에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옷이었던 것 같은데요.
리버시블은 아닌데 안감에 물감 느낌으로다가…ㅎㅎ 저렇게 예쁜 무늬가 들어가있구요.
보통의 다른 데님 자켓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블루종 느낌이다보니 입었을때 oval 형태의 실루엣이 나옵니다.
조금 와이드한 팬츠와 매치해주는 것도 꽤나 잘 어울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할만한 블루종 아이템이 많다보니 생각만큼 손은 안가는것 같아요. 작년엔 한두번 입고 말았던거 같습니다. 굳이 데님 소재로 블루종을 샀어야했나 싶기도 해요 지금 와서는 ^^;;;
별점 다섯개 중에 두개 조금 더 후하게 준다면 세개까지가 한계일거 같습니다.
다시 살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이 온다면 저는 이건 과감히 거를것 같은…?ㅎㅎ
닐바렛(Neil barrett) 투톤 데님 자켓
닐바렛은 명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이기는 한데요.
긴팔 데님 자켓을 찾고 있었는데 투톤의 느낌이 재미있어서 구매했던 아이템입니다. 당시 시즌오프 세일로 정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요. 얼마에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
프라다 데님 자켓에 비해서 생지의 느낌이 훨씬 강하구요.
착용했을때 몸을 감싸주는 느낌보다는 얹어진 느낌이 납니다.
만족도는 별 하나에서 많아야 두개…?
뭐랄까 기본적인 디자인이 아니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어쩌다 한번씩만 입어줘도 충분히 본전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긴 했는데 진짜 어쩌다 한번씩 밖에 안입어지는 그런 느낌…
뭔지 아시죠?ㅎㅎㅎ
루이비통(Louisvuitton) x 니고 데님 후디 자켓
이제는 데님+후드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과 휴먼메이드 니고의 콜라보 라인입니다.
후디 자켓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품이 대체로 여유가 있구요.
당시 바지도 세트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바지까지 구매하는건 너무 오버스러운거 같아서 자켓만 가져왔는데 실제 들리는 후기들을 보면 바지도 생각보다 쓰임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로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다보니 “야 이거 루이비통 옷이다” 느낌 주기에 충분한 옷이구요.
이너는 후드를 입어도 좋고, 스웻셔츠도 충분히 잘 매치되는 아이템입니다.
이건 너무 자주 입어도 강한 임팩트를 줄거기 때문에 자주 입는 편은 아니지만 포인트 주고 싶은 날엔 한번씩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별 네개 줄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데님 후드 자켓을 원하는 그 당시 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선택지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아마 구매할 것 같습니다 ㅎㅎ 추천!
키톤(Kiton) 긴팔 데님 자켓
앞에서 보여드렸던 닐바렛 긴팔 데님 자켓의 완벽한 대체재…
아니 대체재라기엔 너무 체급 차이가 나나요…?
닐바렛 자켓이 생각만큼 소이 안가서 다른걸 찾다가 구매한 아이템인데요.
소재감은 프라다와 닐바렛의 사이 정도 되는데 굉장히 편하구요.
빨간 버튼이 키톤의 시그니처인데 그게 너무 잘 드러나죠.
그리고 입고 나가면 옷 예쁘다는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는 옷이었어요.
만족도는 별 다섯개, 아무 생각 없이, 뭐 입을까 고민하고 싶지않을때 휘뚜루마뚜루 걸치고 나가기에 꽤 좋은 아이템입니다.
사실상 제가 갖고 있는 데님 자켓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은 녀석이라고 하겠습니다.
디올(Dior) x 데님 티어스 데님 자켓
디올과 데님 티어스의 콜라보 피스입니다.
출시 당시 가장 핫했던 아이템인데요.
저도 굉장히 어렵게 구했던 기억이 나는데… 차은우씨가 공항에서 착용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었죠.
디올의 오블리크 문양과 데님 티어스의 대표 문양이 혼합되어있습니다.
저는 이거 한번 밖에 착용해보지 못했어요…
수령하자마자 찍어둔 사진을 올리는건데 디올 행사 참석했을때 한번 착용했었어요.
생각…보다 자주 착용할 수 있을것 같진 않구요.
콜라보 제품이다보니 상징성에 이끌려서 구매했고 아마 소장 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때 한번씩 입어볼수도 있을거 같구요.
옷 자체는 굉장히 예쁘고 희귀한 템이라 만족!!
발렌시아가(Balenciaga) 흑청 데님 자켓
가장 최근에 구매한 발렌시아가의 흑청 데님 자켓입니다.
굉장히 오버한 핏이구요. 사이즈 보시면 아시다시피 M사이즈인데도 꽤나 품이 큽니다.
발렌시아가 옷이 대체로 그런 느낌이긴 하잖아요?
저스틴 비버가 콘서트에서 착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뒷판에 흰 마카로 낙서한듯 로고가 들어가있어요.
꽤 자주 손이 가구요. 와이드한 바지와 매치하면 굉장히 힙한 느낌… 뭐랄까 한살이라도 더 어려보이는 효과를 주는거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어요.
색감도 굉장히 예쁜 흑청색이고…
이건 최소 별 네개는 주고 싶네요.
명품 데님 자켓 후기 정리!
자 지금까지 제가 경험해본 여러 가지 브랜드의 데님 자켓들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한 벌에 몇 백만원에 비싼건 거의 천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데님 자켓들을 구매해서 착용해보았는데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또 구매했을 아이템도 있고 후회되는 아이템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을 밑천 삼아 여러분들의 아이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알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