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다 바이커백, 일명 이서진 가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가방을 오늘 수선 받아왔어요..
꽤 오랫동안 제 데일리백으로잘 들고 다니던 녀석이었는데요.
왜 수선을 맡기게 되었는지 한번 보세요…ㅎㅎ
프라다 바이커백 수선 전 상태
매장에 수선을 맡기기 전 상태였는데요.
안감 박음질 튿어진 부분이 보이시나요?
어쩌다 저렇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언젠가 한번 부욱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저렇게 튿어져있더라구요.
보기에도 흉하고 저렇게 쓸순 없겠다 싶어서 수선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매장에서 수선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굳이 구매한 매장에다 수선을 맡길 필요는 없다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 프라다 매장에 찾아갔어요.
그때가 10월 30일이었는데 보증서 같은건 필요가 없었구요.
사실 보증기간 내 소비자 과실이 아닌 제품 하자로 인한 수선이라면 보증서를 통해서 구매 시기를 확인하여 무상 수리가 될테지만 보통 가방은 무상 수리가 되는 일은 거의 드물다고 해요.
그도 그럴만한게 1,2년 내에 모르고 쓰던 가방의 하자가 뒤늦게 발견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거니까요…
프라다 바이커백 수선 비용 안내
매장에서 직원분이 수선 비용 안내를 해주는데 두 가지 경우를 나눠서 알려주더라구요.
안감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21만원, 박음질만으로 수선이 되는 경우에는 6만원이라고요.
그래서 되도록 박음질로 수선 진행을 해주십사 말씀을 드렸는데요.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200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데 21만원 수선 비용은 좀 과하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랬더니 박음질 수선으로 신청을 넣어두고 박음질만으로 수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따로 연락을 준다고 했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행히 따로 연락은 오지 않았구요 ^^;;;;
매장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매장측에서도 수선 내역은 제품을 받아봐야 아는 것이라고 했고 따로 연락이 없었으면 아마 박음질만으로 수선이 되는 것일거라고 했죠.
프라다 바이커백 수선 완료 상태
보시다시피 박음질만 되어서 도착했는데요.
12월 16일에 수령했습니다.
정확히 1달하고도 보름이 걸렸네요.
박음질 수선인데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렸나 싶죠?
그리고 박음질 상태가 막 그렇게 고르다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6만원만 결제를 하고 왔고…
사설 수선집에 맡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다시 수선을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어떻게 할까요?
사설 수선집은 알아본적 조차 없는데요. 비용은 잘 모르겠지만 수선 기간은 정식 매장보다 훨씬 짧게 걸렸겠죠?
그리고 수선 결과도 뭐 저정도면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프라다 바이커백 수선 결과 정리
- 수선 비용 : 6만원
- 수선 기간 : 1달반
- 수선 내역 : 안감 박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