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에르메스 버킨, 켈리,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 -1-

에르메스 쿼터백을 위한 실적 쌓기 -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느낌인데요.

 

저번에 매장 자유방문으로 들어가서 구매한 아이들 자랑하느라 한편 할애했고…ㅋㅋ

 

이제 진짜 이야기의 마무리를 위해 다시 한번 달려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며, 에르메스를 경험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듯 케바케가 굉장히 강한 브랜드이다 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그와중에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로든 뭐든 물어보시면 제가 진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여지껏 그래왔지만… 쉬쉬할 것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ㅎㅎ

 

이 이야기는 에르메스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들을 저의 기준에서 풀어보는 것으로 진행해보려해요. 갖가지 방법으로 증명해낼 수 있는 저의 경험이니 “그렇다더라” 하는 카더라 말고 “그랬대” 정도는 되는 그런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해요. 모두가 돈 써가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는 그런 에르메스 생활을 응원합니다!ㅎㅎ

속설 1. 반드시 담당 직원을 통해서 실적을 쌓아야 한다?

대부분은 담당 직원과 방문 약속을 잡고 매장에 가서 필요한 혹은 갖고 싶은 아이템들을 구매해서 나오는 식으로 실적을 쌓으시죠.

 

사실 에르메스 측에서는  “담당 직원”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보입니다. 제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비춰봤을때 진짜 그러고 있는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특정 직원과 관계 형성을 통해 연락처를 전달 받구요. 그리고 그 직원을 통해 차근차근 실적을 쌓아 위시템에 점점 가까워져가는 방식으로 에르메스 생활을 하고 계시죠.

 

그런데 얼마를 쓰면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몇번이나 가면 가능하다 뭐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대중없이 너무도 강하게 케바케의 성향을 띠고 있어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당장 저부터도 담당 직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어떤 직원에게 응대를 받고 구매하는지가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딱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증인이기도 하구요.

 

저 같은 경우에도 작년 말에 응대를 받아서 미니에블린 에토프컬러와 코트를 구매한 이후에 아시다시피 공홈과 신라호텔점 등을 전전하다가 올해 7월에서야 다시 다니던 매장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그것도 담당 직원분이 출장에, 교육에 이것저것 바쁘셔서 방문 예약을 해서 간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7월 이후에는요. 그냥 자유 입장해서 그때그때 응대해주는 직원에게 필요한거 보이면 사고, 사고 싶은게 보이면 사고 그렇게 다녔거든요.

 

제가 7월에 다시 돌아가서 처음 구매한게 수트였는데요. 평소에 수트를 좋아하는 편인데 마침 에르메스 매장에 가니 수트가 있길래 참지 못하고 샀어요. 

이 녀석인데요. 바지도 같은 재질로 주머니에 가죽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여튼.. 옷 소개를 하려는건 아니고 ㅋㅋㅋ 저걸 구매했는데 진짜 처음 보는 직원분 통해서 구매했고, 바지 기장을 수선했었는데 수선 완료 연락도 담당 직원 통해서가 아니라 매장 전화로 전화를 받고 찾으러 갔어요.

 

물론 찾으러 갔을때도 담당 직원은 보지 못했구요.

 

그렇지만 저는 쿼터를 받았잖아요? 이것 뿐만이 아니에요. 한달 내내 제 맘대로 막 왔다갔다 하면서 이것저것 사들였는데 한번도 못 봤어요. 딱히 보려고 간것도 아니고…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왜 불안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물어봤어요.

이거 지금 담당 직원분도 안계신데 막 사제껴도 되는거냐고…

 

그랬더니 아무 상관없어요 고객님 전부 해당 직원분한테도 전달될거구요. 구매 이력에도 다 남는거기때문에 전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라고 아주 확신에 차서 이야기했었어요. 그리고 진짜 그렇게 됐죠.

속설 2. 구매했다가 환불하면 블랙리스트?

보통 구매 가능 수량(쿼터)가 정해져있는 품목들은 구매했다가 환불을 하면 쿼터가 소진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바운싱 스니커즈 같은 경우 연간 구매 가능 수량이 6켤레인데 만약에 2켤레를 샀다가 1켤레를 환불하는 경우 구매 수량이 2개 소진되어서 4켤레가 남게 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주얼리나 시계 등은 애초에 교환 환불이 불가한 카테고리로 알고  있구요.

 

그 밖에 의류는 구매하여 착용한 흔적이 없을때 환불이 가능한데요.  이렇게 구매를 했다가 환불을 하는 경우 환불 이력이 남아 절대 쿼터를 받을 수 없다거나 불이익이 존재한다는 괴담을 꽤나 많이 접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다! 입니다.

 

저는 옷을 환불한 적이 있거든요… 무지성으로 하나 샀다가 다른 브랜드에 다른 템이 눈에 띄어서 에르메스 옷은 환불을 했었어요.

 

물론 환불하러 갔을때 담당 직원은 보지 못했지만 이력은 분명히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렇지만 쿼터를 별 탈 없이 받았죠? 그래서 환불… 물론 악용해서는 안되겠지만 분명한 소비자의 권리이기 때문에 행사함에 있어서 망설일 필요는 없다가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요약!

  1. 같은 매장이라면, 어떤 직원에게 응대 받아서 실적을 쌓더라도 무방하다.
  2. 환불? 겁내지말자!

이상 쿼터를 받기 위해 실적을 쌓는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속설들 중 두가지를 제 경우에 비추어 한번 기록해봤어요.

 

분량 조절을 위해… 한번 끊어가고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모두모두 즐겁고 현명한 에르메스 생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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